하이투자증권 “셀트리온, 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투자의견 매수”

하이투자증권 “셀트리온, 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투자의견 매수”

기사승인 2017-06-07 17:45:52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바이오시밀러 전문업체 셀트리온에 대해 “글로벌 시장 침투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올해 4분기 유럽에 허가 승인 권고를 받으며 오는 2018년 상반기 유럽 출시와 하반기 미국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또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올해 2분기 유럽 판매가 시작됐다”면서 “트룩시마는 현재까지 유일한 리툭산,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로 유럽에서 유일하게 ‘Highly Similar(고도 유사성)’ 판정을 받은 제품”이라며 향후 시장 전망성을 낙관적으로 관측했다. 

허 연구원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는 아직 출시 초기로 미국 매출이 1700만달러(약 190억원)에 그쳤으나 미국 노인의료보험제도인 메디케어와 국민 의료 보조 제도인 메디케이드에 관련 보험이 지속적으로 등재되고 있다”면서 “향후 점진적인 침투가 예상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상장 진행 중에 회계감리 이슈가 불거진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한국공인회계사회로부터 경징계 수준인 주의 조치를 받으며 3분기 상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수급 분산과 이익 배분, 재고자산의 의구심이 셀트리온 헬스케어 상장에 따라 불식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