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지방경찰청(청장 박진우)은 7일 오전 2층 회의실에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보호(HUG프로젝트) 웹툰(Webtoon)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최근 들어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의 근절을 촉구하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경남경찰청은 범죄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사회적 약자 보호 종합대책인 ‘HUG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남경찰청‧경남도교육청‧KBS창원총국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HUG프로젝트의 폭넓은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친숙한 온라인 만화 ‘웹툰’ 형식으로 작품을 출품하도록 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4월부터 한 달 간 응모 결과 초등 부문 245건, 중등 부문 125건, 고등 부문 66건 등 총 436건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관계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7명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창원 감계초 이우진(묵‧찌‧빠)‧거창 혜성여중 권지민(아이들이 행복한 미래), 남해 김찬희 제일고 학생(사랑이 필요한 동물)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6명(부문별 2명), 장려상에는 9명(부문별 3명)이 각각 선정됐다.
경남경찰청은 수상작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시민과 공유하고, 도내 23개 경찰관서에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채경덕 여성보호계장은 “지역사회의 연계해 HUG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추진해 사회적 약자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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