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교육청, "이제는 ‘협치’" 약속

경남도-도교육청, "이제는 ‘협치’" 약속

기사승인 2017-06-07 16:55:46

 

[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7일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전격 회동했다.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취임 후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무상급식 지원 중단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 등으로 사사건건 갈등을 겪었다.

이번 회동은 마찰을 빚던 양 기관 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 교육감과 류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경남 발전과 도민 신뢰 회복을 위해 양 기관이 협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류 권한대행은 그동안 양 기관의 불편한 관계로 인해 도교육청은 물론 도민들께서도 힘든 시간을 보낸 점을 인정한다소통의 물꼬를 트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도교육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 발전을 위해 축적된 문제점들을 차근차근 명쾌하게 정리하겠다그런 차원에서 우선 협력관 파견 요청 공문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교육감은 도지사 권한대행의 도교육청 방문과 협력관 파견 문제 해결 의지를 환영한다권한대행의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관계 모색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쌓인 문제 해결을 위해 양 기관의 정례적인 협의회는 물론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협의회를 개최해 도민을 위한 협치의 정신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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