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신한금투, 리자드 ELS 1조5천억 판매 外 미래에셋·NH투자證

[금융 이모저모] 신한금투, 리자드 ELS 1조5천억 판매 外 미래에셋·NH투자證

기사승인 2017-06-07 22:54:48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신한금융투자, 1년간 리자드 ELS 1조5천억 판매 달성

신한금융투자는 리자드 ELS(일명 도마뱀 ELS)가 발행 1년 만에 1조5000억원 판매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리자드 ELS란 도마뱀(Lizard)이 위기 시 꼬리를 자르고 탈출하는 것처럼 하락장에서 ELS가 조기에 상환되지 못하더라도 중도상환이 가능한 조건을 갖춘 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가 2016년 5월 말 발행을 시작한 리자드 ELS는 1년 동안 총 1조5456억원(531건)이 판매됐다. 이중 조기상환 평가일이 도래한 241개 ELS가 모두 조기상환돼 100% 상환율을 기록했다. 금액으로만 7641억으로 리자드 ELS를 통한 투자가 투자금 회수에 빠르고, 안정적임을 방증한다. 

신한금융투자는 2016년 5월 중국시장 급락으로 ELS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안정성이 한층 강화된 리자드 ELS를 출시했다. 이는 안정성에 대한 금융 소비자들의 높은 욕구와 매치되어 고객 자금을 흡수해 나갔다. 

신한금융투자 최영식 OTC (장외시장, Over The Counter market) 부장은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현재의 주식시장은 리자드 ELS의 장점이 부각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시 손실 가능성이 있으나 리자드 ELS는 반토막 수준의 폭락이 아닌 한 예정된 수익과 보너스 수익(리자드 쿠폰)까지 챙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 절세가이드 출간

미래에셋대우는 7일 VIP컨설팅팀 세무전문가들이 미래에셋대우 절세가이드를 출간했다.

이번 절세 가이드는 1권 '금융상품과 세금', 2권 '부동산과 세금', 3권 '상속증여와 세금' 등 총 3권으로 구성됐다. 세무컨설팅 사례와 중점 세무이슈, 최신 개정세법을 반영했다.

미래에셋대우 고동한 VIP컨설팅팀장은 “주식, 파생상품 등 금융자산에 대한 과세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위해서는 세금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상속 증여 등 자산가들의 다양한 절세 니즈를 충족시키고 최적의 절세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모바일증권 출범 1주년 기념 ELS 판매

NH투자증권은 모바일증권 ‘나무’가 출범 1주년을 맞아 나무 전용 파생결합증권(ELS)을 오는 9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나무 전용 ‘ELS 14515호’는 코스피200과 현대차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3년 만기 상품이다. 스텝다운형 ELS는 특정 시점마다 상품에 설정된 기초자산의 가격을 체크하고 기초자산의 특정 기준가 이하가 아니라면 수익률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이상인 경우 세전 연 7.5%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모바일증권 나무의 온라인 채널(HTS, MTS,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나무 전용 ELS는 총 8주에 걸쳐 매주 출시할 예정이다. 

ELS 가입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7월 28일까지 나무 전용 ELS에 500만 원 이상 가입한 고객 대상 선착순 100명에게 1만원을 지급한다. 이어 추첨을 통해 사우스케이프 리조트 오션 패키지, 여행상품권, 오션월드 이용권을 제공한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6월 7일 모바일에 최적화된 증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나무’를 출범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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