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코스피가 8일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p(0.15%) 오른 2363.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장 당시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50p(0.06%) 상승한 2361.64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인해 장 중 2350선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88억원, 809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4346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368개 종목이 오르고 443개 종목은 내렸다.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65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0.31%)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삼성생명(-0.83%), 포스코(-0.92%), SK텔레콤(-1.02%)도 약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35%), 현대차(0.63%), 네이버(1.60%), 한국전력(1.40%)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다소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섬유·의복(1.07%), 기계(2.36%), 증권(1.38%)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99%), 의료정밀(-0.90%), 건설업(-0.85%)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p(0.53%) 오른 669.97로 마감해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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