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창원지법(법원장 박효관)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 강좌’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판사, 시민과 함께 하다!’ 부제로, 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사례를 통해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법을 시민들에게 보다 쉽게 설명하려는 취지다.
창원지법 민사부 이원석 부장판사, 형사부 김경수 부장판사, 회생‧파산부 차동경 판사가 강의 법관으로 참여한다.
각 분야별로 법관 1명이 20분가량 강의를 진행한 뒤 수강자들과 자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첫 번째 강좌는 19일 오후 2시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9월과 10월에 진해구청 대회의실, 창원시청 대강당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인데, 구체적인 강좌 일정은 논의 중이다.
창원지법은 시민과 함께 하는 이번 강좌를 통해 법원을 대표하는 법관이 지역 사회와 직접 소통함으로써 법원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규도 공보판사는 9일 “법률지식의 범람에도 정확한 법률 지식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이 여전한데, 이 강좌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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