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로 힘입어 2370선을 탈환했다. 미국 증시 부진과 국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떨어진지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3p(0.71%) 오른 2374.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나스닥 지수 하락과 한국은행의 통화 긴축 가능성으로 인해 2380대에서 2350대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05p(0.04%) 오른 2358.92로 장을 열었다.
이후 기관 매수세로 2360선을 회복했다. 이어 오후 들어 상승 폭이 더욱 커지며 2370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655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87억원, 1313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4%)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2.26%)가 동반 반등했다.
신차 '코나'를 발표한 현대차(1.23%)와 폴크스바겐 배터리 공급설이 나온 LG화학(1.04%), 삼성생명(0.83%), SK(0.73%), SK텔레콤(0.61%), 삼성물산(0.36%), 현대모비스[012330](0.19%) 등도 상승세를 탔다. 이에 반해 KB금융(-1.24%), 한국전력(-0.80%), 신한지주(-0.40%)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보다 4.37p(0.66%) 오른 669.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총 상위 기업 중에서는 바이로메드(6.17%), 코오롱생명과학(3.66%), 코미팜(3.60%), 에스에프에이(3.06%) 등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총 1위 셀트리온(-0.10%), GS홈쇼핑(-1.31%), 파라다이스(-0.32%)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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