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어린이 물놀이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

창원해경 “어린이 물놀이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

기사승인 2017-06-15 13:31:57

[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 하는 환호성이 어린이들 입에서 터져 나왔다.

지난 14일 경남 함안군 칠서초등학교 강당에 모인 90여 명의 학생들이 해양경찰 마스코트 해우리가 입장하자 일제히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쳐다봤다.

이날은 창원해양경비안전서가 올해 열 번째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진행한 날이다.

이 교육은 어린이 연안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준비했다.

올해 3년째로 교육 대상 어린이들이 느는 등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해경은 지난달부터 경남지역 유치원초등학교 10곳에서 7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함안과 창녕 등 내륙 쪽 학교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1회 교육 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했다.

딱딱한 이론 위주 교육에서 흥미를 유발하는 시청각 자료와 심폐소생술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이에 창원해경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여름방학이 시작하는 7월 말까지 11개 초등학교로 확대해 8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안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8월부터는 지역 축제와 연안안전의 날(매년 718)과 연계해 시민을 대상으로 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안전의 중요성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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