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9일부터 전 교장‧교감에 이어 5급 이상 공직자 등 2233명을 대상으로 개인 청렴도 평가와 부패 위험성 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학교장과 4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926명에 비해 2.4배 늘어난 것으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대 규모 수준이다.
또 평가 주관 부서인 감사관 관계자는 그동안 제외됐으나, 올해부터는 예외 없이 포함된다.
부패 위험성 진단은 교육청 조직 환경 부패위험도‧업무 환경 부패위험도와 함께 개인별 청렴도를 평가한다.
조직‧업무 환경 부패위험도는 내부 직원들과 공유를 통해 부패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 청렴 정책에 활용할 방침이다.
개인별 청렴도 평가 결과는 인사권자인 교육감과 인사부서에 제공, 관리자 청렴도 향상을 위한 용도로 활용한다.
평가 내용에는 직무와 관련한 위법‧부당지시, 부패행위와 행동강령 위반 등 청렴 수준을 진단하는 지표가 포함돼 있다.
조재규 감사관은 “이번 진단 평가를 통해 관리자 개개인의 청렴도를 높여 도민들과 직원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경남교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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