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 “나를 밟고 검찰개혁 해주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 “나를 밟고 검찰개혁 해주오”

기사승인 2017-06-16 21:15:34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저를 밟고 검찰개혁의 길에 나아가 주십시오”

안경환(69)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과 비판에 책임을 지고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안경환 후보자는 16일 오후 8시 40분경 법무부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없어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물러나지만 검찰개혁과 법무부 탈검사화는 꼭 이뤄져야 한다”며 “새로 태어난 민주정부의 밖에서 남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5대 비리자 배제 원칙' 중 위장전입, 탈세, 논문표절, 부동산투기 등 4가지 의혹이 제기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채 거취를 밝히지 않고 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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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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