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2017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가 결정됐다.
19일 오버워치 공식 스트리밍을 통해서 '오버워치 월드컵'에 출전하게 될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발표에 앞서 위원회 3인은 “에이펙스 시즌3 16강전이 진행 중이던 지난 2일에 명단을 제출했다”면서 “선수 개개인 피지컬과 선수 간의 합을 중점적으로 봤다”고 심사기준을 설명했다.
한국을 대표한 메인 탱커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의 ‘마노’ 김동규가 선발됐다. 서브 탱커로는 2016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루나틱 하이의 ‘준바’ 김준혁이 선발됐다.
딜러진에는 LW 블루의 ‘새별비’ 박종렬과 ‘플라워’ 황연오가 선발됐다.
힐러와 서포터는 각각 루나틱 하이 ‘토비’ 양진모와 2016 챔피언 류제홍이 뽑혔다.
선정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위원회의 감독하에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조별 스테이지 경기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E조로서 네덜란드와 폴란드, 오스트리아와 조별 예선을 벌인다. 조 2위안에 들 경우 F조 상위 2개 팀과 플레이오프 경기를 진행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11월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본선 무대에 선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016년 블리즈컨에서 열린 첫 월드컵에서 무실세트 전승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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