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넥슨아레나 이다니엘 기자] 롱주 게이밍이 카직스를 꺼내든 ‘커즈’ 문우찬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를 선취했다.
롱주는 20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에버8 위너스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1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문우찬이 초반부터 거친 갱킹으로 주도권을 가져간 게 게임 마지막까지 유지됐다.
롱주는 레넥톤(칸)과 카직스(커즈)의 합작으로 킬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바텀에서 케이틀린(프레이)의 활약으로 타워 선취도 성공했다. 에버8은 ‘말랑’ 김근성의 리 신이 홀로 협곡의 전령을 처치하며 만회했다.
롱주가 탑에서 3인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아무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말랑이 협곡의 전령 사용효과를 활용, 미드 1차 타워를 철거했다.
하단 정글에서 열린 5대5 교전에서 3대3 교환이 이뤄졌다. 에버8의 열세로 보였으나 ‘셉티드’ 박위림의 오리아나가 앞 점멸 패기로 균형을 맞췄다.
매복해있던 카직스가 홀로 셉티드의 오리아나를 처치했다. 이는 미드 1차 타워 철거로 이어졌다.
에버8이 하단 정글에 정신이 팔린 사이 롱주가 바론 버스트에 성공했다. 곧장 미드 2차타워까지 진격한 롱주는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 후 드래곤 버프를 챙겼다.
골드격차를 벌린 롱주는 정글 시야를 장악하고 상대를 꼬득였다. 힘겹게 전진을 시도하던 에버8은 미드에서의 한타에서 대패했다.
곧장 넥서스로 진격한 롱주는 게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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