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난 이후 코스피 지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다소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유래 없는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경기 회복으로 코스피지수의 상승세는 연말까지 이어지며 2500∼2600선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코스피 지수는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다음날인 5월 10일 기준 2270.12에서 이달 21일 2357.53으로 87.41p(3.85%)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1조2821억 달러) 대비 20.8% 증가한 1조5488억 달러(약 1756조원)를 달성했다.
이런 주가 상승세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상장기업의 실적 증가와 전 세계 경기 호전과 자산 가격 상승, 그리고 새 정부에 대한 시장 지지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까지 코스피 지수가 꾸준히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IBK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증권사 다수는 코스피 지수가 2600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소 보수적으로 책정했던 증권사들도 최근 코스피 지수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은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글로벌 경제는 정책 및 정치적인 위험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개선추세를 유지할 전망된다”면서 국내 코스피를 2500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각각 2580과 2560을, 메리츠종금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550과 2540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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