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어깨왕’ 추신수가 스리런 홈런에 이어 환상적인 보살 송구로 팀의 1점차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가 됐다.
홈런은 2회에 나왔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선발 마이클 피네다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까지 몰렸으나 85마일 슬라이더를 정확히 캐치해 홈런을 때려냈다. 타구는 우측 외야 관중에 떨어졌다. 4경기만이자 시즌 12호 홈런이다.
5회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홈을 밟진 못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보살 수비도 나왔다. 7회 2사 1, 2루 상황에서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쳐낸 우전 적시타를 추신수가 벼락같은 3루 송구로 주자 산체스를 아웃시켰다. 이 수비로 텍사스는 7대6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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