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7년 교육부가 추진하는 전국 수학체험센터 운영 공모에 참가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밀양체험수학 마루를 도시와 농산어촌 수학 격차 해소를 위한 수학 클리닉 전문센터로 탈바꿈할 준비하고 있다.
수학에 대한 불안감을 치유하고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도민에게 질 높은 수학교육을 서비스하겠다는 게 도교육청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수학 클리닉은 수학 학습부진 치유를 위한 성적 향상 학습프로그램이 아니다.
그런데도 이를 오해하는 학부모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도 수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즐기는 수학’, ‘행복한 수학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학부모 강연회를 통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수학 클리닉에 대한 개념 정립‧교사 연수과정‧상담도구 개발‧우수 강사인력풀 구축 등을 위한 전문 연구 인력을 선발해 심도 있는 연구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수학 클리닉 전문센터는 9월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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