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수원, 자책골에 또 무승부… 제주는 간만에 대승

[K리그 클래식] 수원, 자책골에 또 무승부… 제주는 간만에 대승

기사승인 2017-06-26 16:02:32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다 잡은 듯한 경기였다. 그러나 결과는 또 무승부였다. 수원 삼성 이야기다.

수원은 2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에서 3대3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을 3대1로 마무리한 수원이지만 후반 이근호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조원희가 헤딩 자책골을 넣으며 또 다시 무승부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울산 현대 원정전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 현대는 홈에서 대구FC의 끈질긴 추격에 고전하며 2대2로 비겼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침체기에 머물던 제주 유나이티드는 모처럼 홈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포항 스틸러스를 불러들인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멘디의 멀티골과 이은범의 추가 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이겼다. 전남 드래곤즈는 광주를 2대1로 꺾었고, 상주 상무는 FC서울 원정전에서 극적인 2대1 승리를 따냈다.

K리그 첼린지에서는 경남이 파죽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성남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전반 14분 황의조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송제헌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수원FC는 부천FC1995를 1대0으로 눌렀고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FC안양을 2대0으로 꺾었다.

한편 안산 그리너스와 부산아이파크, 서울 이랜드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는 26일 진행된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 경기 결과 (6월 24~25일)>

제주유나이티드 3-0 포항스틸러스

광주FC 1-2 전남드래곤즈

울산현대 1-2 인천유나이티드

수원삼성 3-3 강원FC

FC서울 1-2 상주 상무

전북현대 2-2 대구FC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8라운드 경기 결과 (6월 24~25일)>

경남FC 1-1 성남FC

부천FC1995 0-1 수원FC

FC안양 0-2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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