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신용수)는 6월 한 달 동안 지방세 장기‧상습 체납자에 대해 국세환급금‧예금 등 압류를 통한 강력한 징수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전자예금 압류시스템을 통한 예금 압류와 지방세 체납자들이 국세청으로부터 돌려 받는 국세환급금 압류를 단행했다.
그동안 자동차와 부동산 위주 제한된 압류 조처로 징수효과가 줄어 이 같은 방법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구는 한 달 동안 100만원 이상 장기‧상습 체납자 531명의 거래은행을 조회해 해당 금융기관 체납자 예금계좌를 압류했다.
또 매년 5월 국세청에 신고 납부하는 종합소득세 환급금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에 국세환급금 6억여원에 대해서도 압류를 실행하고 추심을 요청했다.
의창구 국세환급금 발생 체납현황은 총 1365명에 4152건으로 체납세만 11억3000만원에 달했다.
이 결과 구는 257명에 대해 체납세 1357건, 2억700만원의 체납세를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득만 세무과장은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모든 징수방법을 동원해 체납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세금이 체납되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우니 반드시 기한 내 자진납부 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산 반월중앙동, 홀몸노인 집청소 이웃사랑
창원시 마산합포구 반월중앙동(동장 전윤실)은 지난 24일 환경공무직마산지회(지회장 윤상현)와 연계해 지역 내 홀몸노인 장애인 가구 집청소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동주민센터 직원과 환경공무직마산지회 봉사원 등 1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해 치우지 못했던 대형쓰레기 등 생활쓰레기 4t을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전윤실 반월중앙동장은 “무더워지는 가운데 위생적으로 취약한 가정을 돕게 돼 다행”이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반월중앙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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