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역대 최고가 갱신…새 역사 쓰다

[마감 시황] 코스피, 역대 최고가 갱신…새 역사 쓰다

기사승인 2017-06-26 18:43:25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코스피가 장중·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6p(0.42%) 오른 2388.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p트(0.10%) 오른 2381.09에 출발했다. 이어 코스피는 오전에 일찌감치 장중 최고치(2387.29·6월 14일)를 경신했다. 이는 이달 9일 종가 기준 최고치(2381.69)를 6.97p 차로 뛰어넘은 수치다. 장 마감 직전에는 2390.70까지 치솟았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548조384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226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도 장 종료를 앞두고 매수로 돌아서며 334억원의 주식을 샀다. 반면 기관은 1133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46%)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임랄디'가 유럽에서 품목 허가를 받을 거라는 전망에 13.65% 올랐다. 이어 전기전자(1.91%), 제조업(0.91%), 철강·금속(0.78%) 등이 상승했다. 반면 화학(-1.10%), 섬유·의복(-1.00%), 음식료폼(-0.8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총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39% 오른 241만4000원에, SK하이닉스는 3.85% 상승한 6만7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241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시총 상위주의 주가는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네이버(0.11%), 삼성물산(1.80%), 포스코(0.74%)는 상승 마감해다. 한국전력(-0.47%), 현대모비스(-0.58%), 신한지주(-0.51%)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p(0.09%) 떨어진 668.3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670.59에 출발해 670선을 넘나들다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5억7979만주, 거래대금은 3조91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4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약 14만주, 거래대금은 약 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37.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원 낮은 수준이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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