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루나틱 하이, ‘라이벌’ LW 블루 3대0 완파… 4강 막차 합류

[오버워치 APEX] 루나틱 하이, ‘라이벌’ LW 블루 3대0 완파… 4강 막차 합류

루나틱 하이, ‘라이벌’ LW 블루 3대0 완파… 4강 막차 합류

기사승인 2017-06-27 20:19:41

[쿠키뉴스=상암 이다니엘 기자] 루나틱 하이가 ‘영원한 라이벌’ LW 블루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웃었다. 압도적인 팬들의 응원 속에서 초반부터 몰아친 루나틱 하이는 4강 마지막 자리에 합류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루나틱 하이는 27일 서울 마포구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LW 블루와의 HOT6 오버워치 APEX 시즌3 8강 B조 최종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첫 세트부터 폼을 끌어올린 루나틱 하이는 피지컬과 운영 모두에서 LW 블루에 앞서며 가볍게 4강 합류를 성사시켰다.

‘네팔’에서 진행된 1세트, 일찍 몸을 푼 루나틱 하이가 압승에 성공했다. 1라운드 트레이서 대결에서 우위를 보인 루나틱 하이는 가볍게 거점을 따냈다. 이어 진행된 2라운드에서도 첫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한 차례 위기 없이 경기를 끝냈다.

2세트 ‘아이헨발데’에서도 루나틱 하이의 완승이었다. 먼저 공격에 나선 LW 레드는 토르비욘을 꺼내든 루나틱 하이의 철벽수비에 고전했다. 어렵사리 화물을 출발시킨 LW 레드는 아나-루시우로 화물 인근에서 사활을 건 버티기에 나섰지만 상대 겐지의 종횡무진 활약에 골인에는 실패했다. 

공격에 나선 루나틱 하이는 솔저-트레이서의 활약으로 쉽사리 화물을 출발시켰고, 이후 ‘미코’의 디바를 잇따라 끊어내며 LW 레드의 기록지점에 단박에 도달했다. LW 레드는 부활러시로 버텨내려 애썼지만 순차적으로 영웅이 쓰러질 뿐 단단한 루나틱 하이의 산성을 점령하진 못했다.

3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LW 블루의 거세게 저항했지만 루나틱 하이의 압도적인 공격력을 넘진 못했다. LW 블루가 공격에서 극적으로 B거점까지 돌파했다. 추가시간에 윈스턴-겐지의 돌진으로 A거점을 점령하는 데 성공한 LW 블루는 B거점으로 가는 길목에서 윈스턴-트레이서-솔저의 총탄이 기다렸지만 묵직하게 진격해 B거점까지 추가시간에 차지했다. 그러나 곧장 진행된 루나틱 하이의 공격에서 ‘에스카’의 솜브라 맹활약하며 B거점을 정규시간 내에 점령했다. 마지막 연장전에서도 루나틱 하이는 한 차례 교전에서 상대 영웅을 모두 지워버리며 게임을 3대0으로 끝내버렸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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