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가스통 싣고 새만금 공사현장 들락거린 선박 무더기 '적발'

무허가 가스통 싣고 새만금 공사현장 들락거린 선박 무더기 '적발'

기사승인 2017-06-30 12:21:24

[쿠키뉴스 군산=이경민 기자] 무허가로 LPG가스통을 운반한 선장들이 무더기로 해경에 적발됐다.

전북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30일 무허가로 위험물을 운반한 오모(62)씨등 9명을 위험물안전법관리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오씨 등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최근까지 새만금 내측 준설공사 현장에 투입되는 선박에 관계부처의 승인 없이 LPG 가스통과 산소통 등의 위험물을 운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위험물을 운송하기 위해서는 선박 내 안전시설과 보관 장소를 검사기관에 점검받은뒤 승인을 얻어야 하지만 이들은 이를 어기고 운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이들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새만금 내측 공사현장에 투입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위법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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