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울산대병원 환자 가족, "말기암환자 임종위해 써달라" 기부 外

[병원소식] 울산대병원 환자 가족, "말기암환자 임종위해 써달라" 기부 外

기사승인 2017-07-04 16:05:03

◎울산대병원 환자 가족, "말기암환자 임종위해 써달라"기부 =암 투병 끝에 고인이 된 어머니의 유지를 받든 부부가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발전과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울산대학교병원에 기금을 전달했다 

울산대병원은 고인의 아들 안세봉씨와 부인은 가족들과 협의를 통해 어머니인 고() 김복선 여사의 이름으로 최근 울산대학교병원 호스피스완화병동에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고 김복선 여사는 난소암으로 수술과 항암치료로 받으며 암 투병 중이었으나 안타깝게 상태가 악화됐다. 더 이상의 치료가 어려워 호스피스 병동입원 후 가정방문 치료와 병동 입원을 하며 임종을 준비하게 됐다 

유가족 측은 고인이 유명을 달리하는 순간까지 성심성의껏 본인을 치유하고 걱정해준 울산대학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의료진들에게 감사해하며 보답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임종 후 가족들도 의료진의 진심어린 노고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말씀하신 모친의 뜻을 받드는 것에 가족들도 한 뜻으로 찬성해 발전기금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안세봉 씨는 어머니가 생전에 불우한 환자들을 위한 기부에 관심이 많으셨다. 본인이 호스피스 병동 입원 후 치료를 받으시며 많은 환자들도 많은 도움을 받길 길 원하셨다말기 암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 병동에 기금을 전달하는 것이 어머니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족들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은 울산대학교병원 정융기 병원장은 "고인의 발전기금은 아름다운 임종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발전을 위해 소중히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 개소= 고려대 안산병원은 고위험산모의 치료와 신생아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 개소 및 분만실, 신생아실 리뉴얼 기념식을 진행했다.

금번에 개소하는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은 기존의 산부인과 병동 내 8개 병상을 더해 운영하며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과정에 있어 체계적인 진료와 함께 분만 후 대량출혈과 조기양막파열 등으로 집중치료가 필요한 산모를 수용함으로서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병·의원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원된 산후출혈 환자의 예후와 관련된 임상적 고찰 ▲감입태반과 천공태반이 동반된 전치태반산모에서 예방적 하복벽 동맥 확장술을 이용한 제왕자궁절제술 증례 ▲중증 선천심질환 선별검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고위험산모와 신생아환자의 전원의뢰와 관리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차상훈 병원장은 “신혼부부가 많고 출생률이 높은 경기서남부권에서 고위험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진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병원들과 연계를 통해 저출산시대의 극복과 산모 및 신생아의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맞춤형암치유병원 확대 오픈=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맞춤형암치유병원을 확대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맞춤형암치유병원은 지난 2월 ‘암 치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개원한 이래 암 진단부터 치료, 그 이후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새로운 개념의 암병원을 표방하며 주목받아 왔다.

실제로 맞춤형암치유병원은 개원 4개월여 만에 병상 가동률 100%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병상 가동률은 환자가 얼마나 병원을 찾고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더 많은 환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암치유병원을 9층 전체 병상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국제성모병원 맞춤형암치유병원은 기존 42병상에서 86병상으로 늘게 됐다.

정철운 국제성모병원 맞춤형암치유병원장(외과 교수)은 “짧은 시간 안에 맞춤형암치유병원이 환자들로부터 이토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원동력은 개인별 맞춤 치료로 생존율을 높이는 동시에 치료 이후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춘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맞춤형암치유병원은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정밀의료를 제공한다. 특히 복잡한 암의 특성을 고려해 2명 이상의 전문의가 직접 환자와 대면하며 각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는 대면 다학제 협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암 환자 전문 교육기관인 암치유교육센터와 연계해 암 환자들이 치료 후 사회나 가정에 복귀해서도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또 암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 동시에 보호자들의 간병 부담을 낮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해 환자와 보호자,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을 얻고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손 위생 독려 행사 개최= 을지대학교병원이 손 위생 독려를 위해 ‘Thank You card voucher’ 행사를 개최하고, 우수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을지대학교병원은 감염관리실 주최로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 간 손 위생 우수자 또는 감염원칙을 준수한 교직원에게 바우처를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있다. 

4일 오전 병원 범석홀에서는 바우처를 가장 많이 받은 순으로 시상이 이뤄졌으며 중환자실 장주희 간호사가 1등, 응급의학과 서상원 교수와 간호부 송윤호 전문간호사가 그 뒤를 이었다.

홍인표 원장은 “이번 행사는 손 위생에 대한 단기간 실천이 아닌 지속적인 실천여부를 두고 진행된 뜻 깊은 행사”라며 “감염관리는 근본적으로 환자안전을 위한 행위인만큼 앞으로도 솔선수범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백병원, 11일 '올바른 건강검진 법' 건강강좌=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7월 11일(화)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홀(중구 신당동) 1층 컨벤션센터에서 '나에게 맞는 올바른 건강검진 받는 방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조영규 교수가 건겅 검진으로 찾을 수 있는 질환에 관해 설명하고 결과 상담 방법, 건강 검진 부작용을 줄이고 올바르게 건강검진을 받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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