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카카오가 4일 공시를 통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라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를 신청했다.
유가증권시장 매매 개시일은 오는 10일이다.
카카오 측은 “거래소의 최종 상장 승인 통보나 상장절차 협의 결과에 따라 상장일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코스닥 상장 폐지 결정은 코스피 시장이 자본 수급에 유리하고 변동성이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코스피 시장에 진입할 경우 시가총액 기준 50위 안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카카오는 전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지난 1999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어 2014년 10월 카카오와 합병했다. 지난해 기준 카카오 매출액과 순이익은 1조4642억원, 655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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