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중소·벤처기업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예탁결제원, 중소·벤처기업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기사승인 2017-07-04 21:05:51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중소·벤처기업 미수령 주식을 해소하기 위해 코넥스·K-OTC시장(비상장주식 시장) 종목을 대상으로 이달 4일부터 4주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미수령 주식이란 회사가 유·무상증자, 주식 배당 등으로 발행한 주권을 주소이전, 사망 등으로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주식을 말한다. 

예탁결제원은 2017년 1월 한 달간 금융감독원과 94개 금융기관이 함께한 ‘범(凡) 금융권 휴면금융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이미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중소·벤처기업 미수령 주식에 집중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5년간 시가 305억원에 달하는 상장주식 309만주가 주인을 찾아갔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5월말 현재 보관중인 코넥스·K-OTC 시장의 미수령 주식이 시가 약 260억원 수준으로 주식수로는 1130만주, 주주수는 2500명에 달한다.

주식수령안내문을 받은 주주는 본인 신분증과 증권회사 카드를 지참해 예탁결제원 본원 또는 지원을 방문해 미수령 주식 수령받을 수 있다. 또한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미수령 주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 영업점을 방문하면 환급이 가능하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주의 소중한 재산을 적극적으로 찾아주는 공익적 소임을 다하고 중소·벤처기업 시장의 거래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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