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권진선)이 ‘이‧통장 청렴 지킴이’ 발대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도내 시‧군별 이‧통장 34명이 청렴 지킴이로 참여했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에게는 직불제와 면세유류 등 혜택이 주어진다.
그러나 해마다 직불금 부정수급, 면세유 부정사용 등 일부 농업인들의 비위 사례가 끊이질 않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농관원은 깨끗하고 신뢰받는 ‘Clean’ 농촌을 구현하기 위해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경남농관원은 농업보조금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반복되는 직불금 부정신청‧면세유 부정수급 사례를 이‧통장들에게 설명했다.
또 농업보조금 제도의 투명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경남농관원은 이‧통장들이 농촌 여론 형성 주도층 역할을 하는 만큼 농업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직불금 이행점검과 면세유류 사후관리를 강화해 각종 정부보조금에 대한 재정 누수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권진선 지원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이‧통장 청렴 네트워크를 구축해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등 청렴한 농촌 사회로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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