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을 제치고 경찰대출 사업권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경찰청의 ‘참수리대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기존 사업자인 신한은행을 포함해 시중 4개 은행이 경찰청에 제안서를 제출했는데 국민은행이 먼저 협상 기회를 얻은 것이다.
KB국민은행은 현재 경찰청과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경찰공무원대출 협약을 하면 이른바 국민은행은 5년간 경찰공무원을 상대로 대출과 복지카드 등의 영업 독점권을 갖게 된다.
참수리 대출은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연 소득의 2배까지 연 2∼3%의 저금리로 빌려주는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 신청자의 직업이 안정적이므로 연체 등의 문제가 적다. 경찰공무원은 대출 부실률도 낮아 은행권에선 우량 고객군에 속한다.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