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이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수그러들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54.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1157.4)보다 3.1원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0.9원 내린 1156.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환율의 상승세가 한계에 달했고 수출업체 등이 보유하고 있던 달러를 시장에 꽤 내놓은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성공 소식 등으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해져 연일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째 1150원선을 웃돌면서 당분간 더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근거로 시장참가자들이 달러 매도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7일 오후 3시 30분 100엔당 1015.13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2.62원)보다 7.49원 낮아졌다.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