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다음달 말까지 도내 학원‧교습소‧개인과외 교습자에 대해 여름방학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교습비를 초과해 받거나 선행학습 유발 광고 등 규정을 위반해 운영하는 교습시설로 인한 수강생과 학부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처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교습비 등 불법‧편법 초과징수 및 외부 게시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광고 ▲기숙학원의 방학 기간 외 재학생 교습행위 ▲학원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및 동승보호자 탑승 ▲성범죄 경력‧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조회 ▲학원 시설 안전 관리 등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방학 중 불법 어학 캠프 운영에 따른 피해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김미란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학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법‧편법 운영 학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학원비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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