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경찰청(청장 박진우)이 다수 불편이 제기된 교통민원에 대해 대대적으로 정비에 나섰다.
지난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6745건의 불편한 교통 환경 신고가 경남경찰청에 접수됐다.
특히 “우리 동네 차선이 희미하다”고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가장 많았다.
경남청은 교통사고의 우려가 있는 점을 들어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우선 희미한 차선을 전면 재도색하기로 했다.
함양 지곡초 어린이보호구역 등 재도색하는 도로 구간만 도내 전체 790㎞에 이른다.
경남청은 또 ▲좌회전 신호가 짧다 ▲횡단보도가 없어 불편하다 등의 민원도 조치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진주 초전초 앞에 횡단보도와 신호기가 새로 설치되는 등 횡단보도 172개가 이번에 새로 만들어졌다.
경남청 관계자는 “추가 불편 신고에 대해서도 각 시‧군과 협조해 9월까지 정비를 마무리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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