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아프리카TV는 20일(목), 22일(토) 이틀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7 핫식스 GSL 시즌3' 코드S 32강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SL 32강 일정이 IEM 상하이 대회로 조정돼 18일(화), 19일(수), 20일(목), 22일(토) 4일간 치러지며, 20일과 22일 경기로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다.
20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펼쳐지는 32강 G조 경기에는 김도우(Classic), 리 페이난(X-Team_TIME), 백동준(Dear), 이재선(Bunny)가 출전해 16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리 페이난은 2000년생으로, GSL 사상 최연소 게이머인데다 중국 내에서 막강한 테란으로 알려져 있어 김도우를 상대로 어떤 전략을 사용할지 기대를 모은다. 백동준과 이재선 모두 오랜만의 GSL 출전으로, 반드시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16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이어서 22일(토)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H조 경기에는 전태양(Splyce_TY)과 후안 로페즈(SpeCIal)가 1경기에 나선다. 특히 후안 로페즈는 한국에서 연습 생활을 하는 동안 전태양에게 스타크래프트 II를 배웠던 만큼 사제 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2경기에는 이원표(Curious)와 김유진(Jin Air Greenwings_sOs)이 출전해 마지막 32강 경기를 마무리한다. 이원표는 정석적인 운영이 강점이고, 김유진은 '사파'의 정점에 서있는 만큼 쉽사리 승자를 예측하기 어렵다.
한편,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II 블로그를 통해 진행된 투표 결과에 따라 GSL vs. the World의 참가 선수가 모두 확정됐다. 'GSL 올스타' 팀은 김대엽(Stats), 어윤수(soO), 이신형(INnoVation), 전태양(TY), 김준호(herO), 변현우(Team expert_ByuN), 박령우(Dark), 김유진(Jin Air Greenwings_sOs)이 참여한다. '월드 올스타' 팀은 알렉스 선더하르트(Neeb), 주나 소탈라(Serral), 아서 블로흐(Nerchio), 후안 로페즈(SpeCIal), 토비어스 서버(ShoWTimE), 디에고 쉬머(Kelazhur), 사샤 호스틴(Scarlett), 쪼우 항(iAsonu)이 출격한다.
16명의 선수들은 8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GSL vs the World의 개인전과 ‘GSL 올스타’ 팀과 ‘월드 올스타’ 팀이 맞붙는 팀 리그에 참가한다. 8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개인전이 진행되며 이어 8월 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인전 결승전과 팀 리그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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