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롱주, ‘비디디 탈리야’ 앞세워 1세트 SKT 격침

[롤챔스] 롱주, ‘비디디 탈리야’ 앞세워 1세트 SKT 격침

기사승인 2017-07-20 17:44:26

[쿠키뉴스=서울e스타디움 이다니엘 기자] ‘비디디’ 곽보성이 폭발적인 딜링으로 SKT를 무너뜨렸다.

롱주 게이밍은 20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플릿 SK텔레콤 T1과의 1세트 경기에서 ‘비디디’ 곽보성 탈리야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첫 킬부터 롱주가 따냈다. ‘고릴라’의 쓰레쉬가 점멸-군중제어기로 ‘울프’의 자이라를 묶어놓은 사이 ‘커즈’의 그라가스가 합류해 킬을 완성했다.

이후에도 바텀은 핫 플레이스였다. 전 라이너가 개입한 전투에서 롱주가 2킬을 올렸다. SKT는 ‘프레이’의 칼리스타를 쓰러뜨린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16분경 ‘페이커’의 갈리오가 바텀에 개입해 3킬을 만들었다. 

이후 대규모 난타전이 잇따라 열렸다. 24분경 미드에서는 SKT가 칼날부리 욕심을 부리다가 4킬을 허용했다. 이어 롱주가 드래곤을 먹던 것을 SKT가 덮쳐 ‘비디디’의 탈리야를 일찍이 끊어냈지만 자르반(칸)-그라가스(커즈)가 SKT의 봇 듀오를 완벽히 묶으며 대승을 만들었다. 이는 내셔 남작 버프로 이어졌다.

분위기를 탄 롱주는 2차 포탑을 철거하며 글로벌골드 차이를 8000 이상으로 벌렸다. SKT가 미드에서 강제로 전투를 열어보려 했지만 외려 ‘뱅’의 바루스가 먼저 끊기며 전투에서 대패했다. 그대로 미드로 진격한 롱주는 쌍둥이타워를 파괴하며 게임을 끝냈다.

dne@kukinews.com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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