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휘하 장병들에게 술상을 차리게 하고 폭언‧폭행 등 의혹으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육군 39사단장이 26일 보직해임됐다.
육군본부는 이날 “최근 언론에 보도된 갑질 논란과 관련해 보직해임 심의위원회를 열고 오늘자로 문병호(53‧육사43기) 39사단장을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별도로 문 사단장의 징계절차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임 39사단장 직무대행에는 제2작전사령부 동원처장인 정진섭(54‧학군23기) 준장이 맡게 됐다.
이날 오전 정 준장의 직무대행 신고식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말 군인권센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전 사단장의 갑질 논란과 폭언‧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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