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전국 처음 사립학교 교육시설 재난공제비 지원

경남도교육청, 전국 처음 사립학교 교육시설 재난공제비 지원

기사승인 2017-07-26 15:24:16

[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립학교 교육시설 재난공제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적용 대상 도내 사립학교는 총 159개다.

교육시설 재난공제 경비는 공립학교의 경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고 있지만 사립학교는 자체 예산으로 편성집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립학교는 교육시설 재난공제 가입 때 주로 주요시설물에 가입해 정작 재난 발생 때 복구 시기가 늦어지는 부작용이 우려돼 재원 부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59개 사립학교 교육시설 재난공제 가입비율은 건물은 159개교(100%), 배상책임 137개교(86%)로 높은 편이지만, 물품은 89개교(56%), 공작물은 67개교(42%)로 저조한 편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 사립학교 공제가입 별도 지원 예산 15000여 만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해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사립학교간 형평성과 재정지원 균형 발전 도모 각종 재해 발생 시 복구에 따른 교육재정 부담 완화로 학교재정 절약 기여 신속 복구 지원과 실질 피해보상으로 교육환경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손재경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사립학교 공제회 가입을 적극 유도해 교육재정 절감에 기여하는 등 선도 행정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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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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