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12월 말까지 남해고속도로 남해1지선 구간에 갓길차로로 차량 통행이 가능한 ‘갓길차로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남해선과 남해1지선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남해선 산인분기점~창원분기점(양방향)은 주말과 출퇴근 때 교통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간이다.
이에 갓길차로체로 시가지 통과구간인 남해1지선의 교통용량을 확충해 교통정체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올해 말까지 남해1지선 중 잦은 정체가 발생하는 내서분기점~동마산나들목 구간(9.1㎞, 양방향)에 갓길차로를 설치할 예정으로,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
도로공사는 이번 갓길차로제 시행으로 상습 정체가 크게 줄어들고, 내서JCT~동마사IC구간 통행시간이 기존 15분에서 7분으로 8분이 감소해 연 116억원의 교통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공사구간은 교통량이 많고 피크타임 때 정체가 발생되는 구간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니 공사기간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가급적 우회노선(남해선‧국도14호선‧창원시가지도로)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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