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9일 하루 부산과 경남지역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76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만대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부산경남본부는 지난해보다 2% 증가한 일 69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휴가지 방향은 29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귀가방향은 2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이라고 했다.
주요 혼잡구간으로는 ▲남해선 순천방향은 김해터널→북창원(13㎞), 문산휴게소→사천(10㎞), 부산방향은 장지→창원2터널(20㎞) ▲남해1지선 부산방향은 산인JCT→서마산IC(10㎞) ▲중앙지선은 양산방향 대동3터널→남양산(8㎞), 김해방향 양산JCT→물금(4㎞) ▲통영대전선은 통영방향 북통영→통영TG(5㎞) 등이다.
주요 도시별 최대 예상소요시간은 휴가지 방향으로 남해선 부산(북부산TG)~진주(진주TG)까지 1시간44분, 귀갓길(부산방향)은 진주(진주TG)~부산(북부산TG)까지 1시간42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도로 등을 안내하고 있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객이 출발 시간과 이동경로를 스마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휴대전화 문자‧인터넷‧콜센터(1588-2504)‧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 정보로 안전 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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