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갑작스러운 급체와 어지럼증으로 지난 kt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결장한 김경문(59) NC 다이노스 감독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뇌하수체 양성종양으로 장기 부재가 불가피해 보인다.
NC 측은 “병원에서 MRI 및 각종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뇌하수체에 직경 약 2cm 미만의 작은 성종이 발견됐다. 주치의 소견에 따르면 선종은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으로서 이를 제거하는 외과적 시술이 당장 필요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기존의 어지럼증 및 구토 증세가 많이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죽과 국 등의 음식을 서서히 섭취하는 단계다.
NC 측은 “전해질 수치 조절 치료를 며칠 동안 지속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며 “구단과 김경문 감독의 협의에 따라 치료 및 회복기간 동안은 김평호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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