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박찬주 부부 갑질'에 공관병 운영실태 전수 조사

육군, '박찬주 부부 갑질'에 공관병 운영실태 전수 조사

기사승인 2017-08-04 13:59:20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공관병을 상대로 한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 부부의 갑질 의혹 파문이 일자 육군이 공관병 운영 전수조사에 나섰다. 

육군은 4일 "공관병을 운영하는 90개소, 100여명의 공관병에 대해 운영 실태 확인 및 애로와 건의사항 수렴,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육군은 감찰, 인사, 편제, 법무, 헌병 전문요원 등으로 구성된 통합점검팀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단은 20여명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공관병을 운영하고 있는 육군의 모든 장성급 부대를 대상으로 인권침해, 사적운용, 기본권 보장, 제도개선 사항 등을 확인한다. 조사 기간은 약 1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육군은 "이번 조사는 공관병을 운영하고 있는 육군의 모든 장성급 부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권 침해와 사적 운영 여부를 비롯한 기본권 보장 실태, 앞으로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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