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번개 모임을 제안했다. 오는 6일 영화 '택시운전사'를 함께 보자는 것이다.
이 총리는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관람 번개 모임을 제안한다"며 "이번 주 일요일 오후 3시40분, 영화 제목은 택시운전사. 장소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인근. 참석을 원하는 분은 '저요'라고 댓글 남겨주시고 메시지로 연락처를 보내달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댓글 주시는 20분을 모시겠다"며 "끝나고 호프도 한잔하자"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4시간 만에 댓글 약 500개가 달렸고, 신청은 빠르게 마감됐다.
이후 이 총리는 "글 올리고 잠시 회의하고 나왔더니 이렇게 큰 호응이 있었다"며 "함께 할 스무 분께는 별도로 연락 드리도록 하겠다. 혹여 연락 못 받으시더라도 너무 서운해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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