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황재균(30)이 연장 11회 결승타를 때려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 소속 황재균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 주 데스 모이네스 프린시팔 파크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연속 안타 행진을 3경기로 이어간 황재균은 타율도 2할9푼2리까지 끌어올렸다.
황재균은 0대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윌리엄스 페레즈를 상대로 5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황재균은 2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2대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에서 페레즈를 상대로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2대2로 맞선 연장 11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황재균은 아이오와의 4번째 투수 맷 카라시티의 2구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아이오와의 네 번째 투수 맷 카라시티를 상대한 황재균은 볼 한 개를 걸러낸 뒤, 2구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이후 1점을 더 추가한 새크라멘토가 4대2로 승리하면서 황재균의 타점은 결승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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