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SK 와이번스 한동민(28)이 시즌 아웃 위기에 처했다.
한동민은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SK가 4대0으로 앞선 8회말 한동민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박정권 타석에서 2루 베이스를 훔쳤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느라 뒤로 접은 왼발로 심하게 뒤틀렸다.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동한 한동민은 인천 송도 플러스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좌측 발목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SK 구단은 “9일 서울 유나이티드 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2차 검진까지 확인한 뒤 좀 더 정확한 상태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동민은 올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 29홈런 73타점을 올리며 데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첫 30홈런 기록과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남겨둔 상황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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