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메이저리그 통선 1300안타를 기록하는 등 멀티히트로 활약한 추신수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타율은 종전 2할5푼5리에서 2할5푼3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메츠 우완 선발 크리스 플렉셴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하지만 타구가 뻗지 못해 워닝 트랙에서 아웃됐다.
추신수는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으로 큰 타구를 보냈으나 또 다시 워닝 트랙에서 저지됐다. 그는 4회 초 1사 2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7회초에는 바뀐 투수 블레빈스를 맞아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메츠에 4대5로 져 2연패에 빠졌다.
한편 트리플A에서 빅리그 진입을 도리는 박병호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쳐 2경기 연속 3삼진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트리플A 타율은 2할5푼9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