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C9, 오버워치 리그 런던에 연고…LA는 2번째 팀 창단”

美 언론 “C9, 오버워치 리그 런던에 연고…LA는 2번째 팀 창단”

“C9, 오버워치 리그 런던에 연고…LA는 2번째 팀 창단”

기사승인 2017-08-10 16:06:12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클라우드 나인(C9)이 오버워치 리그에 참전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은 C9이 런던을 연고지로 삼은 뒤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만약 C9이 런던을 차지하게 된다면 유럽 지역 최초로 오버워치 리그에 참여하는 셈이다. 그간 유럽 지역에서 오버워치 리그 참가가 가장 유력했던 곳은 프랑스였다. 북미 게임단 로그가 지난 1월 오버워치팀 멤버 전원을 프랑스인으로 구성하면서 오버워치 리그를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전망이 있었다.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은 또 로스앤젤레스 연고 미식축구팀 L.A. 램스와 콜로라도 연고 농구팀 덴버 너기츠의 구단주인 스탠 크론키가 오버워치 리그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탠 크론키는 로스앤젤레스를 연고지로 한 오버워치 리그팀 창단을 계획 중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7월 오버워치 리그의 첫 청사진을 공개하면서 북미 게임단 임모탈스가 로스앤젤레스 연고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스탠 크론키가 로스앤젤레스에 팀을 창단한다면 리그 최초의 지역 더비가 성사될 예정이다.

또 다른 미국 매체 EPSN은 복수 관계자의 말을 빌려 APEX 시즌1 초대 우승팀 엔비어스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댈러스를 연고로 오버워치 리그 참가를 노린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현재 공식적으로 오버워치 리그 참여가 확정된 지역은 총 7곳이다. 미국의 보스턴,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올랜도와 한국의 서울, 중국의 상하이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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