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두산이 NC를 꺾고 2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위 두산은 2위 NC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선발 투수 함덕주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NC는 선발 에릭 해커가 야수들의 실책성 수비에도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 부족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두산은 4회말 선두 타자 박건우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김재환과 닉 에반스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5회까지 매번 출루를 허용했으나 실점 위기를 넘긴 두산은 6회 기회를 잡았다.
NC 1루수 스크럭스의 실책성 플레이를 틈타 무사 만루 찬스를 맞았고 에반스와 정진호의 안타로 2점을 뽑았다. 점수는 3대0으로 벌어졌다.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던 가운데 9회 NC가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모창민이 2루타를 때려 출루했으나 이어진 박석민의 절묘한 타구를 유격수 류지혁이 가까스로 잡아내 3루로 뿌려 모창민을 잡아냈다. 이후 권희동에 2루타를 허용, 1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허경민의 슈퍼 캐치로 아웃 카운트를 추가했고 결국 추격 허용 없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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