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전역에 비가 내리면서 가마솥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진주, 고성, 사천, 함안, 김해, 창원 등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거창(북상) 34.5㎜, 합천(가야산) 26㎜, 함양(서하) 22.5㎜, 거창 20.2㎜, 하동 18.5㎜, 산청(지리산) 17㎜, 남해 16㎜의 비가 내렸다.
일부 지역에서는 50㎜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 비는 오늘 밤까지 30㎜에서 많게는 70㎜까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기상대는 비가 차차 강해지고 서쪽으로부터 비 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발달해 호우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창원기상대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15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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