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성인 10명 중 4명은 인터넷 검색을 하지 않으면 태극기를 그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광복절을 맞아 성인남녀 1118명을 대상으로 '태극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7.8%의 응답자만이 '검색해 보지 않고 태극기를 올바르게 그릴 수 있다'고 답했다. 성인남녀 42.2%는 검색 없이 태극기를 그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참여자 76.0%는 집에 태극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태극기 보유율은 20대에서 가장 높았다. 이들 78.1%가 집에 태극기가 있다고 답했다. 30대는 72.0%, 40대 이상은 71.3%로 집계됐다.
또 우리나라가 광복된 해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82.6%의 응답자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광복절에 맞는 태극기 게양 방법을 묻는 말에 '깃봉과 깃면(태극기를 펼쳐놓은 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게양한다'는 정확한 방법을 아는 사람은 41.9%에 그쳤다. 40.6%는 '모르겠다', 조기(弔旗)를 다는 방식인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서 게양한다'고 답한 사람은 1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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