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러너웨이, 아테나 잡고 8강 청신호…X6 ,승격팀 벨리움에 완승 (종합)

[오버워치 APEX] 러너웨이, 아테나 잡고 8강 청신호…X6 ,승격팀 벨리움에 완승 (종합)

러너웨이, 아테나 잡고 8강 청신호…X6 ,승격팀 벨리움에 완승

기사승인 2017-08-14 22:44:48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더 메타가 초상집이 됐다. 러너웨이는 죽음의 조 탈출을 목전에 뒀다.

러너웨이와 X6 게이밍은 14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4 조별예선 A·D조 1경기에서 각각 메타 아테나와 벨리움에 3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죽음의 조’로 불리는 A조에 속한 러너웨이는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반면 메타 아테나는 ‘디펜딩 챔피언’ 루나틱 하이를 잡아내는 극적 반전이 없다면 조별 예선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X6 게이밍은 2시즌 연속 8강 진출에 한 층 더 가까워졌다. 이들은 오늘 상대팀 메타 벨리움 외에도 콘박스 스피릿, LW 블루와 한 조를 이루고 있다.

형제팀 메타 아테나와 메타 벨리움이 모두 시즌 첫 경기에서 0대3 완패를 당하면서 더 메타는 대규모 팀 리빌딩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갖게 됐다. 벨리움은 신예 딜러 ‘CCJ’ 장민기의 활약을 위안으로 삼을 수 있었으나, 아테나에게는 그런 실낱같은 희망마저도 찾을 수 없었던 하루였다.

러너웨이는 1세트 다소 접전을 벌였다. 메타 아테나의 ‘파르시’ 전략을 파훼하지 못해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3라운드 접전에서 더 나은 포커싱 능력을 선보였고, 최후 1%를 마저 점령해 승리했다.

2세트는 메타 아테나 측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끈질긴 수비로 러너웨이의 거점 점령을 방해한 이들은 게임 종료를 목전에 두고 아무도 거점을 밟지 않아 화물을 내줬다. 이에 흐름을 탄 러너웨이가 질풍가도로 3점을 획득, 메타 아테나를 쓰러트렸다.

반면 메타 아테나는 공격 차례에도 변변한 기회조차 만들지 못하며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상대 트레이서를 제어하지 못한 게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3세트는 아누비스 신전에서 진행됐다. 두 팀 모두 빠르게 A거점을 획득했으나, B거점 공격에서 전략의 세밀함 차이가 두드러졌다. 메타 아테나는 ‘혀누’ 조현우에게 솜브라를 맡겨 공격을 펼쳤으나 다른 팀원 간 합이 맞지 않아 고전했다. 반면 러너웨이는 뛰어난 포커싱 능력을 바탕으로 메타 아테나 병력들을 차례대로 처치해 게임을 승리했다.

X6 게이밍은 1세트부터 2대0 압승을 거뒀다. 특히 1라운드에는 상대에게 단 1%의 점령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갓스비’ 김경보의 솔저:76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X6 게이밍은 2라운드에도 매 전투마다 낙승을 거둬 손쉽게 게임을 접수했다.

2세트는 눔바니에서 펼쳐졌다. 메타 벨리움이 선공을 도맡았다. 이들은 화물을 탈취하는 데 다소 고전했으나, 끈질긴 공격으로 2점째를 획득했다. 그러나 화물을 목적지까지 밀어 넣는 데는 실패했다.

공격에 나선 X6 게이밍은 ‘타임보이’ 김원태와 ‘갓스비’ 김경보의 활약을 앞세워 거점을 가져갔고, 곧 이어지는 추가 교전에서도 승리했다. 이들은 목적지 앞에서 ‘자폭-소리방벽’으로 이어지는 궁극기 콤보와 함께 대규모 교전을 전개, 승리한 뒤 화물을 역전시켰다.

하나무라에서 오늘의 마지막 세트가 펼쳐졌다. 양 팀이 공수를 교대해가며 2점씩을 획득했다. X6 게이밍은 팀원 간 합이 빛났다. 메타 벨리움은 ‘CCJ’ 장민기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X6 게이밍은 B거점 3분의 2까지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공수교대 후 A거점에서 호수비를 펼쳐 벨리움의 시간을 거진 다 소비시켰고, B거점 최후의 교전도 승리해 3세트를 가져갔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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