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10명 중 4명, 6500만원 빚지고 있다”…금리0%대 30만명

민병두 “10명 중 4명, 6500만원 빚지고 있다”…금리0%대 30만명

기사승인 2017-08-16 18:05:08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10명중 4명꼴로 1인당 65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0%대 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도 30만명에 달했다. 

15일 민병두 의원실(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금융권(은행. 보험 및 카드사, 상호금융 등)의 개인대출 총액은 1251조원으로 집계됐다. 1913만8003명이 이같은 규모로 대출을 받아 1인당 대출액은 6500만원이다.  

유형별로는 개인 신용대출이 253조원(1040만명), 담보대출이 997조(860만명)다. 

이 가운데 0%대 대출자도 31만6161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대출 총액은 대출 총액은 3조5115억5700만원이다. 이 가운데 개인신용대출은 1조9471억8200만원(27만8280명), 담보대출은 3만7881명(1조5643억7500만원)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0% 대출은 정책자금 대출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0%대 담보 대출이 1조5000억원 제공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