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 포스트 시즌 4선발 가능성 있다… 마에다는 불펜”

美 언론 “류현진, 포스트 시즌 4선발 가능성 있다… 마에다는 불펜”

美 언론 “류현진, 포스트 시즌 4선발 가능성 있다… 마에다는 불펜”

기사승인 2017-08-21 14:34:52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현지 언론이 류현진(30)의 포스트시즌 선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팬래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누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4선발이 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다저스 선발진의 상황을 조명했다. 

매체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꼽은 데 이어 다르빗슈 유와 알렉스 우드를 각각 2,3 선발로 내다봤다.

남은 것은 4선발. 팬래그스포츠는 리치 힐을 유력 후보로 거론하는 한 편 “마에다와 류현진, 리치 힐 중 아직 확실한 후보는 없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마에다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마에다가 포스트시즌 3경기 등판에서 모두 패한 것을 거론하며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실제로 마에다는 포스트시즌 3경기 등판 10⅔이닝 12피안타 7볼넷 12탈삼진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매체는 이어 “마에다는 6월초부터 호투하고 있지만 90개 투구에 한계가 있다. 지금 봐선 마에다는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가는 게 합리적이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다음으로 류현진을 거론했다. 팬래그스포츠는 “류현진은 다저스에서의 첫 2년 56경기 평균자책점 3.17로 아주 좋았다”며 포스트시즌에서도 3경기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한 것을 덧붙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올 10월 4선발을 잡을 자물쇠가 되려고 한다”는 문장으로 류현진에 힘을 실어주면서도 경기력에 기복이 있기 때문에 남은 시즌 지속적인 활약을 보이는 것이 관건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리치 힐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매체는 “힐은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 최고의 선택이 돼야 한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3이닝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현 시점에선 다저스는 힐을 4선발로 쓰는 것이 현명하다”고 평가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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