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창원단감테마공원은 자연과 융화돼 즐겁게 뛰어 놀면서 배움을 얻는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7월과 8월에는 천연재료를 가지고 염색하는 활동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정서함양 효과까지 얻는 ‘감물염색’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보람유치원 등 4개 학교 450여 명의 학생들이 이 체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 특산품인 단감을 재료로 한 염색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에서 나오는 재료로 어떤 과정을 거쳐 아름다운 빛깔을 내는지 알아볼 수 있다.
특히 감물로 천을 물들이면 특유의 ‘탄닌’ 성분으로 통기성이 좋고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더해져 여름철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봉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원단감테마공원이 농업체험과 핵심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 농민과 협력해 진로체험 등 다양한 단감관련 체험프로그램과 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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