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GS리테일에 대해 “당분간 혹독한 성장통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 차지운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드러났듯이 최근 무리한 점포수 증가를 한 결과 점포 당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2% 성장한 8.4조원을 전망하지만 영업이익은 16.6%로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편의점 부문 매출은 기존의, 영업이익은 16.6% 감소한 1820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이는 편의점 기존점 신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점포수가 15.4%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방 리스크로는 정부의 편의점 출점규제 심화 가능성, 최저임금 상승부담에 따른 점주 이탈 가능성, 비편의점 부문의 영업개선이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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