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순도)과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대전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역 농업기계 및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은 지역별 맞춤형 교육자료 개발과 교육을 지원하고, 농진청은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력해 지방조직 단위로 농업기계 교통안전 교육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기계 사고의 65.7%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검사가 포함된 고령운전자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본격적인 수확기에 앞서 전국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면서 농촌지역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야간반사 스티커, 경광등. 저속차량표지판 등 안전용품도 배부했다.
농촌진흥청 김상남 농촌지원국장은 “농업인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서 지속적인 농업기계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박길수 교육본부장은 “농업기계 교통사고 가해자 56%가 일반차량 운전자인 만큼 일반인들이 농기계 운행 특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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